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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돼지 번식의 기본생리 (웅성생식기 발육단계 )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08

◇웅성생식기 발육단계 (Development of male reproductiv organ )

웅성 ( ♂)에 있어서 사내다운 기질을 보여주게 되는 것은 고환의 발육과 더불어 성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고환과 부고환의 발육은 생후 4 ∼ 7개월령 사이에 급속히 발육되고 음경( 陰莖 )은 7 ∼ 8 개월 사이에 발육이 급속도로 진행이 된다. 따라서 정자의 생성 역시 고환의 발달에 따라 4개월령에 생성되기 시작하여 약 5.5개월(약 23 주령)이면 성숙된 정자가 배출 될 수 있게된다.

 

실험적으로는 6 ∼ 7개월령의 웅돈으로부터 사정을 유도하여보면 미성숙형의 정자를 함유한 정액의 성상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를 보면 정자형성세포( 精子形成細胞) 는 생후 13 ∼ 16 주령에 감지되고, 2차성 정모세포 (二次性精母細胞 : 정자세포 )는 19 ∼21주령에 감지되고 있으며 정자가 만들어지는데는 약 34일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동식물에 있어서 일조량이 많아지는 봄철을 물이 오르는 계절이라하여 생리적으로 성적인 충동을 많이 받는 계절이며 여자의 치마 속으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대는 여성의 계절이라 하고 일조량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외기 온도가 20℃ 정도가 유지되는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 하여 짝없는 사내들이 외로움을 더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실제적으로 동식물 체내의 성적 수치 ( 數値 )와 관련이 있음이 입증되고 있으며 돼지 역시 그러한 유형임에는 탄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16주령의 수퇘지 고환에서 분비되는 17 - Ketosteroides 라는 물질의 오줌 중의 배설 양을 조사하여보면 20 ℃에서 사육한 수퇘지에서는 1일 4,200㎍ 인데 반하여 2℃의 한냉한 지역에 노출되어있는 수퇘지에서는 1일 약 500㎍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동절기에 후보돈의 고환 발육이 늦어지는 원인이 되는 하나의 증거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수놈 의 정력 증강제로 사용되는 호르몬 중 테스토스테론 ( Testosterone )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6개월령의 수퇘지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봄철에는 혈중 농도가 18 ± 16㎍ / 100㎖ 인데 반하여 가을철에는 평균 36± 16㎍이라고 보고되고 있어 계절적인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 성징인자 ( 性徵因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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